의료원소식 - 공무원 강제퇴출 없다.대전일보 2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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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강제퇴출 없다.대전일보 2007.4.3)

천안의료원| 2007-04-03| 조회수 : 167

공무원 강제 퇴출 없다

충남도‘자발적 변화 유도’선언

  2007-04-03 일 2 면기사  

울산발 ‘무능·태만 공무원 퇴출’이 서울시와 대전시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강제적이고 인위적인 퇴출

은 없다”고 선언 ,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2일 오전 월례 직원 조회에서 “강제적인 공무원 퇴출보다는 자기 성찰을 통해 자발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책上策)”이라며 “하책下策)에 해당하는 강제 퇴출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가 ‘관료에게는 영혼이 없다’고 혹평했고 우리나라 공무원들에겐 철밥통 , 복지부동 등의

악평이 있지만 관료들에게도 표출되지 않은 ‘내재된 영혼’이 분명히 있다”며 “공직자가 변해야 한다는 시대적인 요구에는 공감

하지만 강제적인 퇴출은 공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공직사회에 대한 혹평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도의 경우 1차적으로 도지사의 책임으로 윗사람이 먼저 변해야 한

다”며 “그래서 시행하는 것이 실국장 책임경영제로 간부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제 퇴출의 대안으로선 ‘자발적인 실천 목표 제시와 조직 자체의 진단 및 평가 방안’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 열흘 이내 실·국장들은 변화의 목표 및 생산성 증대 방안과 다면평가제를 개선한 조직 스스로의 평가시스템

을 제시하라”고 주문한 뒤 “연말에 이러한 과정과 결과에 대해 언론과 도민 , 지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연말에 제시된 성과 평가를 통해 조직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될 땐 강제 퇴출이 요구될 수 밖에 없다”며 “지

사의 결단에 동의하고 변한다면 강제적 퇴출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부언했다. 이

지사의 방침은 공무원 퇴출이 조직 변화를 위한 대세적인 수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강제 퇴출에 대한 역발상의

방안으로 ‘공무원 조직의 자발적인 혁신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분석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제 퇴출제 도입을 예견했던 공무원들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무거운 책임을 공감하는 분위기다. 충

남도의 한 공무원은 “대부분 공무원들이 강제 퇴출제 도입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적지 않게 놀라는 분위기”라며 “이제 앞으

로 자발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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